국힘, 전국 '정쟁' 현수막·TF 정리…"민생에 집중"

"국민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입장 언제나 전달될 것"

국민의힘이 전국에 있는 정쟁형 현수막과 정쟁 성격을 띈 당 태스크 포스(TF)를 정리합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어제(19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통폐합, 폐기 등 확인 정리해 추후 발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간 국민, 민생, 경청 이런 것들이 당분간 우리 당의 주요 모토 내지 개념이 될 것"이라며 "그런 취지하에서 국민에게 불편을 주고 민생과 거리 없었던 대표적 두 가지 사항을 의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가만히 있겠다는 건 아니다. 국민이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당 입장이 언제나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오늘(20일) 원내대책회DML에서 '민생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분위기를 전환해야 할 시기"라며 "회의 메시지도 아프로 민생 위주로 가급적 전환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오늘 오전 국회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에 걸린 '이재명 방탄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철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현수막이 철거된 자리에 '국민의 뜻대로 민생 속으로'라는 문구가 적힌 새로운 현수막을 달았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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