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독서모임 클럽장 됐다…첫번째 책은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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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독서모임의 클럽장(대표)이 됐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책을 통해 정치와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으로 만들어갈까 한다"며 "독서모임, '북클럽'에선 한 달에 한 번, 약 세 시간씩 정해진 책을 놓고 대화를 나누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 전 대표는 독서모임의 첫번째 책을 에즈라 클라인의 '왜 우리는 서로를 미워하는가'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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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독서모임의 클럽장(대표)이 됐다.
이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서모임을 하게 됐다"며 "11월부터 내년 2월 까지, 넉 달 동안 진행되는 독서모임을 이끌게 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책을 통해 정치와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으로 만들어갈까 한다"며 "독서모임, '북클럽'에선 한 달에 한 번, 약 세 시간씩 정해진 책을 놓고 대화를 나누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 전 대표는 독서모임의 첫번째 책을 에즈라 클라인의 '왜 우리는 서로를 미워하는가'로 정했다. 에즈라 클라인은 언론 혁신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VOX의 창립자이자, 뉴욕타임스의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는 정치평론가로 자신의 이름을 딴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의 첫번째 저서인 '왜 우리는 서로를 미워하는가'는 정치 양극화를 분석한 책으로, '편 가르기 시대, 휘둘리지 않는 유권자를 위한 정당정치 안내서'라는 소개글이 붙어 있다.
이 전 대표는 "미국에서 읽었던 책"이라며 "정치 양극화 시대, 최근 미국의 경향을 바탕으로 우리의 현실을 돌아볼 수 있는 책이라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책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북클럽 클럽장의 역할은 처음이다. 대학시절 독서모임을 다시 하는 느낌"이라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책을 통해 다양한 분들을 만나고, 그 분들과 여러 생각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두번째 책은 저명한 인문학자이자 권위 있는 사회과학 연구자로 유명한 하버드 대학교 로버트 퍼트넘 교수의 '우리 아이들'로 정했다. 사회의 빈부 격차가 어떻게 아이들의 삶을 파괴하는지를 추적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전 대표가 참여하는 북클럽은 독서모임 커뮤니티 플랫폼인 트레바리다. 11월 2일 첫 모임을 갖고 매달 1회씩 총 4달동안 운영되는 이 전 대표의 독서모임은 벌써 희망자가 가득찬 것으로 확인됐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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