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경기도, 28~29일 '경기SW미래채움 페스티벌' 개최…소프트웨어 교육체험 제공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2023. 10. 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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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8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식'·'경기 평화안보 한마당' 개최
경기도, 파주 운정·교하 똑버스 5대 증차…대기시간 20% 이상 감소 예상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는 '2023 경기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페스티벌'을 오는 28~29일 양일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 광교홀 및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3 경기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페스티벌' 포스터 ⓒ경기도 제공

'미래의 꿈나무, 기회의 꿈을 펼쳐라'를 주제로 한 페스티벌은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사업의 일부로 도내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흥미를 유발하고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으로는 △인공지능 로봇, 가상현실(VR)체험, 배틀로봇, 실감미디어를 배울 수 있는 SW미래채움 학습관 △에듀테크 활성화 우수인증기업 체험 부스를 통한 미래 기술 체험관 △경기SW미래채움 역사와 교구, 학생작품 전시를 볼 수 있는 미래채움 홍보관 △개막식 및 도민 소통 이벤트 등이 준비된다.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기반의 챗지피티(ChatGPT) 개발과 활용'을 주제로 김영욱 대표(Hello AI)가, '주요대학 SW입시전형'을 주제로 송진아 전 입학사정관의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현장에는 디지털 배움터 체험존도 운영된다. 디지털 배움터는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쉽게 적응하고 디지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집 근처 주민센터와 도서관 등이 운영하는 배움터를 찾아 무료로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현장 체험존에서는 키오스크 실전연습, 드론 시뮬레이션, 3D펜으로 나만의 작품 만들기, 인지력을 상승시키는 헬스케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내 미취학 아동 및 초·중등학생, 학부모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SW미래채움 페스티벌 누리집(swfesta.imweb.me)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폼 링크 또는 현장접수로도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정연종 도 정보기획담당관은 "이번 페스티벌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도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배양하고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좋은 기회인 만큼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사 시간은 첫 날인 28일(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9일(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경기도, '48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식'·'경기 평화안보 한마당' 개최

경기도는 오는 27~28일 경기도민방위대 창설을 기념한 '제48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식'과 '2023년 경기 평화안보 한마당'을 경기도북부청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48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식'·'경기 평화안보 한마당' 포스터 ⓒ경기도 제공

도는 '튼튼한 안보위에 더 큰 평화'라는 슬로건으로 든든한 생활안보의 뿌리인 민방위대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며 도민이 참여하는 한마당 축제를 계획했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제48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식'을 열고 민방위 발전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등과 함께 지원민방위대 역량 강화를 위한 성과분석과 안보 강의 등 워크숍이 열린다.

행사가 열리는 양일간 북부청사 앞 왕복 6차선 도로에서 펼쳐지는 '2023 평화안보 한마당'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평화, 안보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체험, 공연 등 세 부분으로 구성해 진행된다.

군 장비 전시에는 국군화생방사령부, 국방부 유해발굴단, 해병대 2사단,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육군 8기동사단, 해군 2함대사령부가 참가한다.

K2 전차, K9 자주포 등 총 70여 종에 달하는 육·해·공·해병대의 군 장비가 전시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생생한 역사 교과서의 의미로 한국전쟁 유해 발굴 사진 및 유품 전시와 함께 군악대, 의장대 공연 및 태권도 시범 공연이 펼쳐지고 소방 안전체험, 소프트건 체험, 군번줄·태극기 만들기, 그림엽서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이순구 경기도 비상기획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과 함께 평화와 안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모두에게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화와 안보에 관심이 있는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 파주 운정·교하 똑버스 5대 증차…대기시간 20% 이상 감소 예상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20일부터 파주 운정‧교하 지역에 똑버스 5대를 추가 투입해 총 15대로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2월부터 11인승 차량 10대로 운행해온 파주 똑버스는 이용객 증가로 인해 대기시간이 길어 주민들의 증차 요청이 지속적으로 있었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로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한다.

파주 운정‧교하지역 똑버스는 지속적으로 이용객이 증가해 현재 누적 이용객이 50만명에 달한다.
 
지난 7월 파주 이용객 만족도 조사(100점 기준) 결과 똑버스 사용 의향은 91점, 추천 의향은 94점으로 이용객 호응이 높다. 불만족 의견으로 긴 대기시간, 배차 실패가 대다수인 점을 감안할 때 이용객 증가에 따른 똑버스 부족 문제가 가장 불편 사항으로 확인됐다.

도는 운정‧교하 똑버스 5대 증차를 통해 약 16.5분의 대기시간이 20% 이상 감소해 똑버스 평균 대기시간인 12.3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이용객의 편의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엄기만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도내 똑버스 운행 지역 중 이용객 증가에 따른 증차는 파주 운정‧교하가 최초 사례로, 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맞춤형 교통수단인 똑버스 운행을 통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내 여러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교하·운정지구에 똑버스 5대가 증차 되면 이용자 대기시간 감소로 이동편의가 개선될 것"을 기대하며 "증차 후에도 모니터링해 주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개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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