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홍천, 바이오산업 생태계 발전·육성 '맞손'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함께 대응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춘천시와 홍천군이 바이오산업 발전 및 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지자체는 20일 오후 춘천시청에서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 내용은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육성, 국가 첨단 전략산업특화단지 조성, 전문인력 양성, 산·학·연·지자체 간 협업, 기반 시설·인적자원 네트워크 활용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시군은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함께 대응한다.

춘천은 예방·진단, 홍천은 항체 중심으로 역량을 모아 첨단바이오산업 벨트를 구축, 융합 첨단 바이오 의약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화단지 대상지로는 춘천 후평·남춘천·동춘천산업단지, 거두농공단지, 기업 혁신 파크 예정지, 강원대 캠퍼스 혁신파크와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북방농공단지 일원을 고려하고 있다.

춘천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내 선도 기업 및 대학·연구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한편 공모 신청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대시민 홍보를 펼쳐 특화단지 유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두 시군이 긴밀히 협력해 바이오산업의 육성과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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