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물의 대통령 참모들, 주로 자진사퇴…김승희 '선조사' 이례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20일 자녀 학교폭력 관련 의혹이 불거진 김승희 의전비서관을 순방 일정에서 배제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김 비서관이 자진 사퇴를 하지 않고 대통령이 우선 조사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대통령실은 김 비서관에 대한 공직기강 조사 결과 문제 소지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김 비서관을 경질하거나 김 비서관이 사표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비서관은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5월13일 자진사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성회·김영태·임헌조·김일범 등 자진사퇴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20일 자녀 학교폭력 관련 의혹이 불거진 김승희 의전비서관을 순방 일정에서 배제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김 비서관이 자진 사퇴를 하지 않고 대통령이 우선 조사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대통령실은 지끔까지 참모가 사회적 물의를 빚었거나 담당 업무에서 문제가 생겼을 경우 자진사퇴 형식으로 인사를 교체해왔다.
대통령실은 김 비서관에 대한 공직기강 조사 결과 문제 소지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김 비서관을 경질하거나 김 비서관이 사표를 낼 것으로 보인다.
비서관급 참모의 첫 사퇴는 김성회 전 종교다문화비서관이다. 김 전 비서관은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5월13일 자진사퇴했다. 김 전 비서관이 SNS를 통해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보상 요구를 '화대'라고 표현했던 글 등이 보도되면서다.
이후로는 주로 업무상 책임으로 해석되는 사퇴와 교체가 이어졌다.
언론 소통을 맡았던 김영태 전 대외협력비서관은 이른바 '도어스테핑 중 항의' 사건 직후인 지난해 11월 물러났다. 뉴욕 순방 중 대통령 사적 발언 논란, 공군1호기 MBC 탑승배제 등 연이은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진 것으로 풀이됐다.
시민사회와의 소통 창구인 임헌조 전 시민소통비서관은 같은 시기 면직 처리됐다.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집회 및 시위 입체 분석' 제하의 내부 문건이 유출된 일의 관리책임을 진 것이다. 임 전 비서관은 유일한 면직 사례기도 하다.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은 지난 3월 사직했다. 비슷한 시기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도 이충면 현 비서관으로 교체됐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일정 조율 과정에서 다소 잡음이 나왔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