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당신의 꿈은 우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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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인 옮김.
세계적인 수면 연구가인 저자들이 꿈의 의미와 기원을 뇌과학적으로 접근해 풀어썼다.
저자들은 꿈을 꾸는 통로인 잠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저자는 한때 그런 고립 청년을 지원하는 기관에서 일했으나 그도 어쩌다 보니 고립 청년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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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당신의 꿈은 우연이 아니다 = 안토니오 자드라·로버트 스틱골드 지음. 장혜인 옮김.
세계적인 수면 연구가인 저자들이 꿈의 의미와 기원을 뇌과학적으로 접근해 풀어썼다.
꿈이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우리가 왜 꿈을 꾸는지 등 핵심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나아가 잠과 꿈을 다루는 다양한 연구와 최신 발견 자료를 토대로 꿈을 분석한다.
저자들은 꿈을 꾸는 통로인 잠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잠은 몸의 성장을 돕고 면역력을 키우며 인슐린을 조절하고 뇌의 폐기물을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기억을 강화하고, 자아 감각을 형성하며 창의성을 높이는 데도 작용한다.
추수밭. 368쪽.
▲ 이렇게 누워만 있어도 괜찮을까 = 안예슬 지음.
"하나의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 고립 청년이라는 유령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21년에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6개월 넘게 사회에서 고립돼 집에만 머문 '고립 청년'은 53만8천명에 이른다.
진학, 취업, 연애, 결혼, 출산이라는 정상 경로를 이탈해 누워서 무기력한 일상을 보내는 청년들이다.
저자는 한때 그런 고립 청년을 지원하는 기관에서 일했으나 그도 어쩌다 보니 고립 청년 대열에 합류했다.
책은 그 고립의 경험을 담았다. 실업, 우울증, 퇴사, 빈곤, 섭식 장애, 자살 충동 등 저자가 직접 겪은 경험을 녹이고, 여성 고립 청년 10명이 들려준 이야기도 모았다.
이매진. 264쪽.
▲ 새로운 비정상 = 아론 케리아티 지음. 서경주 옮김.
정신과 전문의이자 미국 UC 어바인 의대 교수인 저자. 사회적 논의 없이 의료 윤리 기본 원칙들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대학 당국에 문제를 제기했다가 해고당한다.
저자는 팬데믹으로 인해 등장한 '새로운 비정상' 사회를 생물의학 보안 국가로 명명한다.
그는 보안 국가를 공중보건, 감시와 통제의 디지털 기술, 국가의 경찰권이라는 3자의 위험한 동맹체제로 규정한다.
진지. 400쪽.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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