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나 "안성일이 전속계약 소송 제안"…피프티 템퍼링 배후는 워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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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 키나 씨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소속을 제기하게 된 데에는 외주 프로듀서 안성일 씨의 입김이 있었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어트랙트로 복귀 의사를 밝힌 키나 씨는 오늘(20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안성일 PD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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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 키나 씨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소속을 제기하게 된 데에는 외주 프로듀서 안성일 씨의 입김이 있었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어트랙트로 복귀 의사를 밝힌 키나 씨는 오늘(20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안성일 PD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키나 씨는 "안 PD가 '(내가) 앞에서 도와줄 수 없다. 대신 뒤에서 증거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자료를 주지 못했고 꽁무니를 뺐다"고 이야기했다.
키나 씨의 주장대로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는 데에 안성일 PD의 입김이 작용했다면, 단순히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의 신뢰 관계 파탄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 당초 "멤버들에게 접근한 외부 세력이 있다"던 어트랙트 측의 템퍼링 의혹 주장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오늘(20일) 어트랙트 측이 공개한 안성일 PD와 키나 씨 부친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 중, 안 PD가 "이게 워너(뮤직코리아)에서 제안한 딜"이라고 말한 부분이 눈에 띈다.
안 PD는 키나 씨의 부친에게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소송 과정에서 제3자가 어트랙트 측에 돈을 주고 팀과 관련된 판권, 상표권 등을 가져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하며, "워너(뮤직코리아)는 그런 입장을 다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앞서 워너뮤직 코리아는 200억 원 규모로 어트랙트를 자사 레이블로 사들이는 일명 '바이아웃'을 안성일 씨를 통해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어트랙트 측은 이를 거절하고 선급유통투자 방식으로 워너뮤직코리아와 협의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키나 씨의 폭로, 안성일 PD와 키나 씨 부친 간의 통화 내용 녹취록 등이 연이어 공개되면서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싼 템퍼링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어트랙트 측은 "아티스트를 꾀어 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안성일 대표에게 단 한 줌의 선처 없이 끝까지 법적 처벌과 감당할 수 없는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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