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車 산업 향방은?”…화성시, 첫 모빌리티 전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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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에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짐작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화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가 처음 개최하는 모빌리티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100만 대도시를 준비하고 있는 화성시가 모빌리티 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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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박성훈 기자
경기 화성시에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짐작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화제다.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한 전시에 현대자동차·기아 등 대기업과 협력사들이 대거 참여한 경우는 드물어 더욱 주목을 받았다. 화성은 남양읍에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가 있어 1만4000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고, 기아의 완성차 생산공장인 오토랜드화성에서도 1만3000명의 임직원이 연간 53만 대의 차량을 만들어내고 있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자동차 생산기지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정남면 보통리 일원 수원과학대 전시장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2023 화성 모빌리티 전시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20일 밝혔다. 3000여 명의 참관객이 다녀간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국내 모빌리티 기업 60개사가 참가해 총 100개 홍보관을 꾸려 최신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부대 행사로 마련된 수출상담회에는 19개 나라에서 온 48개 회사 구매 담당자가 총 257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액수는 4억1600만 달러에 달한다. 요르단 G사와 참가 기업 I사는 수출상담회 현장에서 6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투자상담회에서는 참가기업 10개사가 국내 유명 VC(벤처기업 투자전문회사) 10개사를 대상으로 IR(기업설명회)을 진행해, 약 80억 원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금융시장과 모빌리티 테크 트렌드’를 주제로 열린 기술세미나에서는 환율과 금리, 인플레이션에 관한 세계 동향을 점검하고 모빌리티 산업 동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마련한 회전형 전복 시뮬레이터를 통해 참관객들이 안전띠의 중요성에 대해 체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드론 조종, 시승 등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많은 국내·외 바이어들이 부스를 찾아 수출 판로를 다각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모빌리티 기업 활성화와 화성시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가 처음 개최하는 모빌리티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100만 대도시를 준비하고 있는 화성시가 모빌리티 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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