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에게 방범 맡길 수 있나…수원시, 광교서 실증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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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가 로봇에게 아파트단지 내 방범과 택배 배송을 맡길 수 있는지 실증에 나선다.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지원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연구기관과 함께 혁신 기술·서비스를 도입하고 실증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다음달부터 2025년 6월까지 광교신도시 일원 아파트 단지에서 ㈜디하이브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택배를 보내고, 방범 활동을 하는 시스템을 실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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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성훈 기자
경기 수원시가 로봇에게 아파트단지 내 방범과 택배 배송을 맡길 수 있는지 실증에 나선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지원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연구기관과 함께 혁신 기술·서비스를 도입하고 실증하는 것이다. 이 사업에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동안 규제를 면제·유예해주는 ‘규제샌드박스’가 적용된다.
수원시는 다음달부터 2025년 6월까지 광교신도시 일원 아파트 단지에서 ㈜디하이브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택배를 보내고, 방범 활동을 하는 시스템을 실증한다. 로봇은 배송품을 집 앞까지 배달하고, 주기적으로 순찰하며 이상 상황을 경비초소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미래를 현실로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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