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전기·전화기 사용량으로 1인 가구원 안부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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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홀몸노인 등 혼자 사는 주민의 전기 사용량과 전화 사용 여부 등을 분석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AI안부든든 서비스가 1인 가구의 사고 위험 감지와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어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이라며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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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박성훈 기자
경기 용인시가 홀몸노인 등 혼자 사는 주민의 전기 사용량과 전화 사용 여부 등을 분석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확대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AI(인공지능)안부든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구를 200가구로 늘린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한국전력공사와 SK텔레콤, 행복커넥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1인 가구 12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서비스는 밥솥, 전자레인지, 휴대전화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의 전력량과 통신 이력에 이상이 있는 경우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24시간 이상 전력량에 변화가 없으면 안부 전화를 하고, 대상자가 받지 않으면 관제센터에서 다시 전화한다. 그래도 답이 없으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현장에 가서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지난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총 90건의 위험신호가 감지됐고, 5건은 전화에 응답하지 않아 동 직원이 출동해 안전을 확인했다. 이 중 1건은 지난 달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열려 있는 문을 통해 들어가 거실에 쓰려져 있던 남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급히 이동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AI안부든든 서비스가 1인 가구의 사고 위험 감지와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어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이라며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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