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장기물 금리 낙폭 확대…10년물 금리, 3.5bp↓[채권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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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고채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하락을 반영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장 초 전날 새벽 미국채 10년물 움직임과는 달리 강세로 출발,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장 중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국고채 장기물 금리는 일제히 낙폭을 키웠다.
단기물은 오전 대비 금리 하락폭이 오후 들어 소폭 줄었지만 장기물은 되려 하락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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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년물 금리, 3.7bp 내린 4.033%
아시아장서 미국채 2·10년물 금리 하락
“국고채 장기물, 금리 오를 때마다 매수”
기업어음 91일물 금리 4.20%, 상승세 지속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고채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하락을 반영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장 초 전날 새벽 미국채 10년물 움직임과는 달리 강세로 출발,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장 중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국고채 장기물 금리는 일제히 낙폭을 키웠다. 채권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이다.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3.5bp 내린 4.327%를 기록했고 20년물은 3.1bp 내린 4.274%, 30년물은 3.2bp 내린 4.247%로 마감했다. 단기물은 오전 대비 금리 하락폭이 오후 들어 소폭 줄었지만 장기물은 되려 하락폭을 키웠다.
한 보험사 운용역은 “원화채권은 상대적으로 미국 대비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금리 하방보다는 상방이 열려있다”면서 “역사적으로 지금 금리는 고점 수준에 와 있기 때문에 여기서 금리가 조금씩 더 밀리면 밀릴 때마다 사나가는 전략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보험사들을 포함해 장기채를 주로 사는 수요 측에서는 아직도 채권 듀레이션을 못 맞추고 있다”면서 “계속 수요가 있는 상황이고 10년물과 30년물이 역전돼있긴 하나 여전히 메리트가 있는 구간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이날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7틱 오른 102.56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6784계약, 금융투자 6117계약, 은행 196계약 순매수를, 개인 9770계약, 투신은 1493계약, 연기금 43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2틱 오른 105.3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5996계약, 투신 154계약, 연기금 328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6633계약, 은행 493계약 순매수했다.
당분간 중동 전쟁 추이를 지켜보며 시장은 조심스런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채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내주 국고채 5년물 입찰과 20년물 입찰,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등이 예정된 만큼 보수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2%, 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4.20%에 마감했다. CP 금리는 10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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