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조조 챔피언십 2R '주춤'…공동 8→15위 하락

이상필 기자 2023. 10. 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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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조조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15위로 내려앉았다.

임성재는 20일 일본 지바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CC(파70/70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우승상금 179만1000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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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조조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15위로 내려앉았다.

임성재는 20일 일본 지바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CC(파70/704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우승상금 179만1000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8위에서 7계단 하락한 순위다. 다만 공동 8위 그룹과의 차이가 1타에 불과해, 남은 라운드에서 충분히 재도약을 노릴 수 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1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12번 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곧바로 실수를 만회했다.

이후 임성재는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번 홀과 2번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어느새 선두권과의 차이도 1타로 좁혀졌다.

다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임성재는 4번 홀에서 더블보기,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선두 경쟁에서 멀어졌다. 이후 남은 홀에서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보 호슬러(미국)는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저스틴 서(미국, 6언더파 134타), 고다이라 사토시(일본, 5언더파 135타)가 그 뒤를 이었다.

김성현은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송영한은 3오버파 143타로 공동 42위, 이경훈은 4오버파 144타로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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