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비서관 자녀 학폭 의혹…대통령실 공직기강 조사 착수
최지숙 2023. 10. 20. 17:00
대통령실은 자녀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0일) 오후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은 즉각 해당 비서관에 대해 공직기강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사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순방 수행단에서 해당 비서관을 배제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비서관의 초등학생 자녀가 후배를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면서 "직위남용 여부 등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지숙 기자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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