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공의료 살리기 TF' 본격 활동…단장에 김성주 의원

한병찬 기자 2023. 10. 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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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의대 입학 증원을 추진하기 위한 '공공필수지역 의료 살리기 태스크포스(TF)'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20일 김 수석부의장은 통화에서 "공공필수지역 의료 살리기 TF 단장을 맡기로 했다"며 "필요한 인원을 구성해서 본격적 활동에 들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의대 입학정원 확대와 공공의료 인력 양성 문제 논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당내에 공공필수지역 의료 살리기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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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협의 제안 온다면 기꺼이 다시 논의"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및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관련 긴급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의대 입학 증원을 추진하기 위한 '공공필수지역 의료 살리기 태스크포스(TF)'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TF 단장에는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선임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일 김 수석부의장은 통화에서 "공공필수지역 의료 살리기 TF 단장을 맡기로 했다"며 "필요한 인원을 구성해서 본격적 활동에 들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의장은 "여당으로부터 협의 제안이 오면 환영하고 협의할 생각이다"며 "여당 측이 구체적인 내용을 제안하기를 기대하고 우리는 원래 갖고 있던 계획과 프로그램을 얘기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수석부의장은 "우리가 먼저 협의하자고 제안했고 여당 측에서 그렇게 하겠다고 했으니 제안이 온다면 기꺼이 모든 걸 논의하겠다는 생각이다"면서도 "과연 그렇게 하겠냐는 의구심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야당에서도 지역 의료 혁신 필요성에 원칙적으로 동의하며 정책 방향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정 단계가 지나면 야당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대 입학정원 확대와 공공의료 인력 양성 문제 논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당내에 공공필수지역 의료 살리기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전날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TF 구성을 알렸다. 그는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새벽 KTX 상경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절대 의사 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며 "단순히 의사 수 늘리기에 그치지 않고 보건의료체계 재구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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