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단장의 '실언', "선수 영입은 여자 친구를 만나는 것과 같다"...'사퇴 요구'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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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테크니컬 디렉터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가 성차별적인 발언으로 인해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지운톨리 회장은 "선수 영입은 여자 친구를 사귀는 것과 같다. 당신은 그녀가 마음에 들어서 저녁을 같이 먹으러 간다. 하지만 그녀를 집으로 데려올 때 당신은 그녀가 좋지 않다는 걸 깨달을 수 있다. 그녀가 요리, 빨래, 다림질을 하지 않을 때 말이다"라고 말했다.
2005년 현역에서 물러난 지운톨리 단장은 축구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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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유벤투스의 테크니컬 디렉터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가 성차별적인 발언으로 인해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9일(한국시간) “유벤투스의 단장이 축구 선수를 잘못 사는 것은 여자 친구가 집안일을 하지 않아 ‘좋지 않다’는 말을 해 격분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운톨리 단장은 이탈리아의 트렌토에서 한 스포츠 행사에 참석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그는 이 행사에서 그가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협상을 하기 전 그의 재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설명했다.
지운톨리 회장은 “선수 영입은 여자 친구를 사귀는 것과 같다. 당신은 그녀가 마음에 들어서 저녁을 같이 먹으러 간다. 하지만 그녀를 집으로 데려올 때 당신은 그녀가 좋지 않다는 걸 깨달을 수 있다. 그녀가 요리, 빨래, 다림질을 하지 않을 때 말이다”라고 말했다.
당시 지운톨리 회장의 말을 들은 청중들은 웃음을 터트렸지만 이후 후폭풍이 거세졌다. 이탈리아 정칙계에서 지운톨리 회장의 사퇴 요구가 빗발쳤다.
중도 좌파 민주당 소속 정치인 마우로 베루토는 “성차별적인 말은 큰 스포츠 행사 무대는 물론 술집에서 말해도 불명예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불행하게도 축구의 세계는 우릴 최악의 상황에 빠뜨리게 하려고 모든 걸 하는 것처럼 보인다”라며 비난했다.
루이사 리지텔리 전국 여성 운동선수협회 ‘어시스트(Assist)’ 회장은 지운톨리 회장의 사임을 촉구했다. 그녀는 “난 유벤투스 단장의 발언에 대한 격분, 수치심, 분노를 설명할 단어를 찾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한다. 성차별주의의 결과는 단 하나, 즉각적인 사임이다”라고 요구했다
2005년 현역에서 물러난 지운톨리 단장은 축구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이탈리아 스페지아 칼초, 카르피 FC에서 디렉터를 역임했던 그는 2015년 나폴리의 디렉터를 맡았다. 지운톨리 단장은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을 영입하며 나폴리의 세리에 A 제패에 공헌했다. 시즌 종료 후 그는 유벤투스 단장으로 취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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