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정자교 양측보행 가능해졌다…성남시, 보행로 추가 개통

보도구간 재가설 공사는 내년 초 착공 예정

(성남시 제공)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가 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지난달 정자교 차로와 한쪽 보행로를 부분 개통한 데 이어 나머지 보행로도 20일 추가 개통했다.

시는 지난 8월 정자교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데 이어 보수·보강 및 붕괴된 보도구간의 재 가설 공사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오는 26일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다만 현재 정자교 시공사를 상대로 소송이 진행되고 있고, 법원이 대한토목학회로 감정기관을 결정한 만큼, 감정기관이 현장 감정과 사고원인분석 파악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의 현장보존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붕괴 구간 철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 관계자는 “감정기관의 현장 감정 기간 동안 정밀안전진단과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현장감정이 완료되는 내년 초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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