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광산노동자·가족들, 고향 찾아 탄광촌 역사 기리고 고향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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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광산노동자와 가족들이 태백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고도성장을 일궈낸 탄광촌의 역사를 기리고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강원도민일보가 주최·주관하는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2023 광부의 귀향 프로젝트'가 20일 태백 방문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사흘 간 태백시와 정선군 일원, 강원랜드에서 열린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날 고향을 방문한 선배들에게 감사의 큰절을 올려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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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광산노동자와 가족들이 태백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고도성장을 일궈낸 탄광촌의 역사를 기리고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강원도민일보가 주최·주관하는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2023 광부의 귀향 프로젝트’가 20일 태백 방문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사흘 간 태백시와 정선군 일원, 강원랜드에서 열린다.
‘30년만의 귀향, 그리고 약속, 그 여덟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프로젝트에는 고양특례시강원특별자치도민회와 울산광역시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원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첫날 태백을 찾은 참가자들은 석탄박물관을 시작으로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전통시장, 365세이프타운을 방문해 석탄산업합리화정책과 폐광 등에 따른 급격한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처한 고향의 현실과 변화상을 목도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미래발전을 염원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위기 극복과 지역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날 고향을 방문한 선배들에게 감사의 큰절을 올려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상호 시장은 “선배님들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뤄내주신 감사한 분들”이라며 “1989년 석탄합리화가 되면서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났는데 태백시장으로서 송구하고, 대체산업 등 계획성 있게 준비를 해 태백을 반드시 살리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민회 중앙회 윤명식 부회장은 “인생의 출발점이 고향이기 때문에 몸은 떠날 수 있지만 마음은 떠날 수 없다”며 “ 고향이 지금 이 자리에 머물지 않고 좀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김시중 울산도민회장은 “2박3일 동안 고향의 냄새를 물씬 느껴보고, 소중히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성규 고양도민회장은 “울산도민회와 고양도민회가 같이 있는 이 자리가 너무 행복하다”며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둘째날인 21일에는 정선군을 방문, 정선아리랑 박물관, 아우라지, 가리왕산 케이블카 등을 둘러본다.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정암사 국보 수마노탑, 만항재 트레킹을 하고 강원랜드 광부상 앞에서 변함없는 강원사랑 실천을 약속하는 퍼포먼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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