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28일 조합원 대상 파업 찬반 투표…사상 첫 파업 기로
신성우 기자 2023. 10. 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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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 노동조합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에 나섭니다.
노조는 오는 28일 오전 6시부터 29일 오후 8시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방식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노조 쟁의대책위원회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률이 나와야 교섭 속도가 빨라지고 회사 태도가 달라질 것"이라며 "압도적 찬성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자"고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24회에 걸쳐 회사 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고, 지난 1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서를 냈습니다.
한편, 중노위는 포스코 노조가 낸 단체교섭 조정기간을 오는 30일까지로 10일 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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