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의 성공' 초보 감독 이승엽 "부족한 점 겨울내 배우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년 전, 단일 시즌 아시아 최다 홈런 기록 작성과 함께 전국에 잠자리채 열풍을 일으켰던 국민타자 이승엽.
[이승엽 / 지난해 10월 두산 감독 취임식 : 제 계약이 3년인데 3년 안에는 한국시리즈에서 한 번 야구를 해보고 싶습니다.]
[이승엽 / 두산 베어스 감독 : 패해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지만 우리 선수들 1년 동안 너무나 고생했고,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선수들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기 때문에.]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두산 베어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에 역전패하면서 포스트시즌 한 경기 만에 가을 야구를 마쳤습니다
국민타자에서 두산의 초짜 감독으로 첫해를 보낸 이승엽 감독에겐 '절반의 성공'으로 기록될 한 해였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20년 전, 단일 시즌 아시아 최다 홈런 기록 작성과 함께 전국에 잠자리채 열풍을 일으켰던 국민타자 이승엽.
[이승엽 / 지난해 10월 두산 감독 취임식 : 제 계약이 3년인데 3년 안에는 한국시리즈에서 한 번 야구를 해보고 싶습니다.]
두산에서 시작한 감독 데뷔 첫해는 비록 단 한 경기로 포스트시즌이 마감됐지만 가능성을 확인한 절반의 성공이었습니다
시즌 개막전만 해도 가을야구 합류를 점치는 전문가가 많지 않았던 지난해 9위 팀 두산을 5위에 올려놓은 건 성과였습니다
[이승엽 / 두산 베어스 감독 : 패해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지만 우리 선수들 1년 동안 너무나 고생했고,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선수들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기 때문에….]
구단 역대 최다인 11연승을 달리던 7월은 감독으로서 가장 빛났던 순간이었습니다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서 뒷심을 보여주지 못하고 5위로 마감한 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고, 평가가 갈리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특히 올 시즌 득점력 부족과 맞물린 불펜 투수 문제점을 인정한 이승엽 감독은 더 나은 내년 시즌을 위해 뜨거운 겨울을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엽 / 두산 베어스 감독 : 그 미숙했던 점, 또 부족했던 점을 겨울 동안 잘 배워서 내년에 선수들과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습니다.]
진한 아쉬움과 함께 가을야구에서 조기 퇴장한 초보 사령탑 이승엽,
감독 첫해 성공과 실패를 자양분으로 2024시즌 미라클 두산의 부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정
YTN 김상익 (si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침착맨 이말년, 팬에 분노 후 사과…"정신 온전치 않아"
- 김상중 “나무위키 등록된 내용 명예훼손”…방심위는 “해당 없음”
- 권오중 "희귀병 투병 아들, 1년간 집단 학교폭력 당해"...학폭 피해 고백
- 부모 무차별 폭로에 충격 받은 박수홍, 형수 고소...왜?
- [Y현장] '필로폰 투약' 남태현·서민재, 법원서 재회…혐의 모두 인정 (종합)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남녀공학 반대' 여대 시위 확산 [앵커리포트]
- "미성년자 성폭행범 3명 모두 사형"...선고 즉시 처형 시킨 중국
- "남편과 헤어져달라"며 3억 5천 쥐어줬는데도 본처 살해한 내연녀,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