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 "XBB 변이 대응 백신 긴급 사용승인 자료 제출"

조현영 2023. 10. 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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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XBB.1.5 변이에 대응하는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긴급 사용승인에 필요한 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식약처에 이 백신의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긴급 사용승인이 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백신이 2023∼2024 동절기 접종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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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XBB.1.5 변이에 대응하는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긴급 사용승인에 필요한 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식약처에 이 백신의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긴급 사용승인은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제조·수입자가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료 제품을 공급하는 제도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백신의 공급과 상업화, 생산 권리를 국내 독점으로, 태국과 베트남에서는 비독점으로 갖고 있다.

긴급 사용승인이 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백신이 2023∼2024 동절기 접종에 활용될 수 있도록 공급할 예정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미국에서 XBB.1.5 대응 백신으로 사용되는 세 가지 백신 중 하나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모더나, 화이자 백신과 달리 합성항원 방식의 백신이다.

안재용 사장은 "코로나19가 여전히 일상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국민의 백신 선택권을 넓히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자체 개발 중인 범용 코로나 백신 연구에도 박차를 가해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국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8월 노바백스 지분을 사들여 3대 주주가 됐다. 양사는 의약품 연구개발(R&D), 생산, 판매 등 영역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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