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TK 신공항 건설 "싸우지 말고 소통해야"

김대벽 기자 2023. 10. 20.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 논란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경북과 대구가 서로 싸울 필요없이 소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제342회 경북도의회 2차 본회의에서 박순범 도의원(칠곡)의 도정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최근 신공항과 관련해 대구시와 의성군, 구미시가 제시한 것은 자신들의 의견이기에 존중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열 열린 경북도의회 제342회 2차 본회의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정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일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 논란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경북과 대구가 서로 싸울 필요없이 소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제342회 경북도의회 2차 본회의에서 박순범 도의원(칠곡)의 도정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최근 신공항과 관련해 대구시와 의성군, 구미시가 제시한 것은 자신들의 의견이기에 존중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은 국토부와 많은 의견을 나누어야 하고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선진공항의 균형 있는 데이터로 분석하고 연구해야 한다"며 "민간공항 건설과 주변시설 발전을 위해 경북도와 대구시가 머리를 맞대 합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항공화물터미널의 배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변에 산업단지가 많이 들어서는 것이 우선"이라며 "항공화물터미털과 물류단지는 접근성이 있어야 하며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되면 관세관리 등 효율적, 경제적 동남아 허브공항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경북신공항 수송전용 화물터미널과 민간항공 수송화물터미널 분리 방안을 마련해 의성과 군위에 각각 항공화물터미널을 복수로 배치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경북신공항은 2016년 대구시가 국방부에 군 공항 이전을 건의한 지 4년여 만인 2020년 8월 28일 국방부에서 열린 제7회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관련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동후보지로 유치 신청한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지역'을 통합신공항 부지로 의결했다.

dbyu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