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질투 대상? 임시완은 고정→덱스 2년 째" 솔직 ('냉터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광희가 절친 임시완과 덱스를 현재 질투하고 있는 대상으로 꼽았다.

19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에선 ‘덱스의 냉터뷰 아아앆!!! 온 세상이 덱스덱쓰윾!!!덱스 인생 망치러 온 구원자l EP.10 광희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광희가 게스트로 출연, 덱스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광희는 대세 인기의 덱스에게 “요즘 기분이 어떠냐”라고 물었고 덱스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고 있는게 아닌가, 한편으로는 단시간에 너무 많은 관심을 받다보니까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불안함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 마냥 좋아하기만은 어려운 것 같다”라고 솔직한 답변을 했다. 이어 원래 ‘광희의 냉터뷰’가 됐을 뻔 했다는 덱스의 말에 광희는 “그 찰나에 (덱스가 치고) 올라온 거냐”라고 진위여부를 확인했다. 

이에 광희는 “내가 질투하는 대상이 두 사람이다. 한 명은 임시완인데 임시완은 압정 박아놓은 것처럼 고정 되어 있고 나머지 한 명은 그 당시에 가장 아이코닉한 사람이다. 근데 덱스가 2년 째 그 자리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덱스는 “계속 바뀌는 자리에 제가 있는 거냐. 이건 영광인데요?”라고 화답했다. 광희는 “최근에 명수 형이랑도 같이 프로그램 하더라. 아마 그 자리가 내 자리가 아니었을까? 맵게 말하는 건 난데 덱스가 포토월에서 사진 찍고 있는 거 보니까 신경이 쓰였는데 내가 여기 원래 주인장이었다는 거냐”라고 질투어린 반응을 드러냈고 덱스는 “냉터뷰가 시즌제니까 ‘광희의 냉터뷰’가 될 수도 있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광희는 “남이 하던 것은 안 한다”라고 능청스럽게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15년 활동 하면서 논란 없이 롱런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한 질문에 “아무래도 시선이 집중되다 보니까 더 조심스러워지는 면이 있다. 사실 체력이 없어서 밖에 못 나가서 논다”라며 대신 일에 에너지를 쏟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술 역시 잘 즐기지 않는다며 “옛날에는 술을 먹었는데 성형하고 나서는 못 먹는다. 나 같은 경우는 탁 쓰러졌다가는 코 부딪히지 이마 부딪히지 이도 나가지 않나”라며 자연스럽게 자기관리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광희는 최근 번아웃을 고백했던 덱스의 영상을 봤다며 “덱스면 그럴 만 하겠다,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내가 데뷔해 활동할 때보다 더 다양한 매체들이 있지 않나. 그래서 덱스가 너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힘듦을 잘 견뎠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현명한 사람이 덱스 옆에 있었으면, 진심으로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옆에서 솔루션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덱스의 냉터뷰'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