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바다열차 연 60억 적자 '애물단지'...인천시 개선책 모색

강성옥 2023. 10. 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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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매년 수십억 원대 적자를 기록 중인 관광모노레일 '월미바다열차'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긴 도심형 관광모노레일인 월미바다열차는 2019년 10월 개통 이후 연평균 60억 원의 적자를 내 현재 누적 적자액이 250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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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매년 수십억 원대 적자를 기록 중인 관광모노레일 '월미바다열차'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긴 도심형 관광모노레일인 월미바다열차는 2019년 10월 개통 이후 연평균 60억 원의 적자를 내 현재 누적 적자액이 250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시는 전문가 12명으로 경영개선 자문위를 구성하고 월미바다열차의 운영·시설 개선, 콘텐츠 개발, 관광·마케팅 강화 방안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월미바다열차의 일평균 이용객은 2021년 386명 2022년 790명, 올해 894명으로 증가하며 누적 승객도 64만명에 이르지만, 전기료·인건비 인상에 따른 운송수지 악화로 만성적인 적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월미바다열차는 건설비 853억원을 포함해 금융비용까지 천억 원의 혈세를 쓰고도 부실시공 때문에 착공 11년 만에 개통했지만, 개통 이후에도 쌓여가는 적자로 시 재정에 부담을 주는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인천 월미도를 일주하는 월미바다열차는 2량 1편성으로, 경인선·수인선 종착역인 인천역을 출발해 월미공원 입구, 문화의 거리, 이민사박물관 등 4개역 6.1km 구간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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