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카이로 평화정상회의 개최…"가자 위기·휴전 논의"[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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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전쟁 휴전과 가자 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평화정상회의'가 2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다.
20일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제안했다.
사미흐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은 "이번 정상회의 소집은 가자 지구 상황의 중대성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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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팔 전쟁 휴전과 가자 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평화정상회의'가 2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다.
20일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제안했다.
이번 회의엔 12개국 정상들이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19일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던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이집트로 이동할 것이라고 확인했고, 20일 이스라엘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후 카이로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또 카미카와 요코 외무상도 20일 밤 이집트로 출발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미 이집트에 도착해 있다.
회의에선 이스라엘의 전면 봉쇄 공격으로 물, 식량, 연료, 의료 서비스 등이 끊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미흐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은 "이번 정상회의 소집은 가자 지구 상황의 중대성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확전을 막고 오랜 세월 지속돼 온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가자 지구에서 밖으로 통하는 이집트와의 라파 국경 검문소엔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들이 대기 중이다.
지난 18일 이스라엘을 '8시간' 방문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 및 엘시시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라파 검문소에서 구호품 트럭 20대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합의를 이끌어 냈다. 당초 빠르면 20일 반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21일로 지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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