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서 이스라엘 규탄 집회…"팔레스타인에 자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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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이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과 가자지구 폭격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시민단체 노동자연대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앞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를 열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 시작 전 용산구 이슬람사원에서 이태원역까지 행진하며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을 반대한다", "이스라엘은 폭격을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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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이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과 가자지구 폭격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시민단체 노동자연대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앞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를 열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 중단을 촉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자지구 알아흘리 아랍 병원 폭발 사태가 이스라엘의 공습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가자지구 내 테러리스트 그룹의 로켓 오발을 원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이날 전화로 발언에 참여한 가자지구 현지 주민은 "가자지구 상황은 이전까지 찾아볼 수 없었던 참혹한 현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병원이 폭격받았고 물, 식량 등 인간에게 필요한 자원이 이스라엘 봉쇄 때문에 끊겨서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집회에 참여한 아랍인 무함마드씨는 "이스라엘이 건국되기 전부터 팔레스타인 땅에선 많은 사람이 이스라엘에 의해 살해당했다"며 "노인과 여성, 아이에 대한 추가 학살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600명, 경찰 측 추산 400명이 모였다. 이들은 집회 시작 전 용산구 이슬람사원에서 이태원역까지 행진하며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을 반대한다", "이스라엘은 폭격을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앞서 지난 1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장악하고 있는 가자지구의 알아흘리 아랍 병원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영유아와 어린이를 포함한 500여명이 숨졌다.
이들 두고 양국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는 이번 폭격이 이스라엘에 의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AP통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번 사건이 이슬라믹 지하드의 로켓 오발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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