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중국 보하이 페리그룹 등 크루즈 운항 3사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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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이 격포항·궁항 앞바다에 크루즈를 유치하기 위해 중국 선사 3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익현 군수를 비롯해 실무책임자인 최연곤 부안군 경제산업국장, 김성열 해양수산과장, 임복순 KICI 원장 등 한국측 관계자와 손치엔친 보하이 페리그룹 사장, 카오원링 텐진 크루즈 요트협회 사무총장, 후인칭 오션드림 인터내셔널 총감 등 중국 선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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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군수 "환황해권 크루즈 거점 도시 육성 박차"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이 격포항·궁항 앞바다에 크루즈를 유치하기 위해 중국 선사 3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안군은 2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중국 내 보하이 페리그룹, 천진 크루즈, 오션드림 인터내셔널 크루즈 3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군 크루즈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익현 군수를 비롯해 실무책임자인 최연곤 부안군 경제산업국장, 김성열 해양수산과장, 임복순 KICI 원장 등 한국측 관계자와 손치엔친 보하이 페리그룹 사장, 카오원링 텐진 크루즈 요트협회 사무총장, 후인칭 오션드림 인터내셔널 총감 등 중국 선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권익현 군수가 지난 8월28~29일 제11회 중국 국제 크루즈 회담에 참석해 부안 격포항-궁항 중심 한국형 칸쿤-Cancún 비전과 중국-서해안을 연결하는 환황해권 크루즈 연대를 통한 상생 전략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부안군과 중국 크루즈 3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부안군의 동북아 중요 기항지로서의 지위에 따른 동북아체인크루징의 구현을 위한 협력 플랫폼 구축 △중국 선사 3사 동북아시아 선도 크루즈 선사로서의 영업활동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2019년부터 크루즈 기항지 유치를 추진했으나 코로나19로 사업이 잠시 주춤했었다. 하지만 2022년 10월 부안군 크루즈 기항지 포트세일즈를 제작하고 2023년 2월 부안군 크루즈 육성 및 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크루즈 산업에 본격적인 불을 당기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중국 크루즈 관계자들의 방문은 부안군에 크루즈 기항지 조성을 가시화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북도와 중국 해안도시들이 함께 발전하면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관계자들은 21일 전북도의회에서 ‘환황해권 크루즈 연대 및 크루즈 인프라 조성 전략’ 주제로 열리는 포럼(동북아 체인 크루징 미팅)에 참석할 계획이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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