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여수중앙병원 전남 최초 심야 어린이병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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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여수중앙병원이 내년 전남 최초로 공공심야어린이 병원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여수시와 여수중앙병원은 최근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여수시의회에서 지방중소도시 소아청소년 필수 의료를 위해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 제정, 이를 근거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지난 7월 여수중앙병원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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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여수중앙병원이 내년 전남 최초로 공공심야어린이 병원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여수시와 여수중앙병원은 최근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여수중앙병원은 매년 2억 원 이상의 운영비를 자체 부담해 내년부터 평일 저녁 11시, 주말(토·일) 및 공휴일 오후 6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도록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수시는 이에 따른 행정적 지원과 운영비를 지급한다.
여수시는 민선 8기 보건복지부 정책사업인 달빛어린이병원과 관련 의사회와 의료기관의 참여 요청을 비롯해 수차례 운영 병원 공모를 진행했다.
하지만 심야병원 운영은 적자발생이 불가피해 참여를 희망하는 곳이 없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여수시의회에서 지방중소도시 소아청소년 필수 의료를 위해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 제정, 이를 근거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지난 7월 여수중앙병원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협약식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은 소아청소년 경증환자에게 적시에 의료 서비스를 지원코자 시와 시의회, 민간이 모두 협력한 결과"고 말했다.
한편, '달빛어린이병원'은 광역자치단체 50개소(울산광역시, 강원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제외)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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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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