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똑똑하게 달라진 검색...네이버, 생성형AI 접목 맞춤형 환경 확대 서비스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2023. 10. 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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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 최적화된 UX·UI를 개편한 이미지 시현 모습.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자사 검색 서비스에서 지난 5월부터 일부 사용자 대상 순차적으로 테스트한 새로운 버전의 UX(사용자 경험),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전 사용자 대상으로 확대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스마트블록 중심의 에어서치를 바탕으로, 연내 통합검색에도 일부 적용될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Cue:’(큐)의 사용성까지 고려해 더 새롭고 똑똑해진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네이버는 검색결과의 진화와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방식 등이 변화함에 따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적 요소들을 검색 전반 곳곳에 녹였다.

이번 개편의 골자는 탐색형 검색 경험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검색 흐름을 선보이고, 이미지 및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별로 특화된 템플릿으로 몰입감 있는 탐색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생성형 AI 검색에 대한 사용 패턴을 정립하는데 있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정답 → 탐색 → 발견’으로 이어지는 검색결과를 구조화하고, 스마트블록에서부터 생성형 AI 검색 결과까지 유연하게 연결되는 흐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디자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각 영역에서 전달하는 콘텐츠의 특성에 따라 텍스트, 이미지 등의 크기나 스타일 등 시각 요소 뿐 만 아니라 표시할 정보량이나 순서 같은 데이터 구성까지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패션’ ‘맛집’과 같이 시각적인 정보가 주요한 주제의 결과는 이미지를 강조한 구조로 개선하고, ‘경제’ ‘비즈니스’ 분야의 정보 탐색 시에는 텍스트를 우선해 보여주는 미리보기를 적용해 핵심 내용을 먼저 파악하고 문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다고 회사는 전했다.

네이버가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 최적화된 UX·UI를 개편한 이미지 시현 모습. <사진=네이버>
한편 네이버는 앞서 진행한 사용성 테스트 결과 UX·UI 개편 후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시간과 탐색 비율과 체류시간이 모두 증가했고, 콘텐츠 클릭 후 빠르게 검색 결과로 돌아오는 비율이 감소하는 등 탐색 품질 및 만족도가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향후 네이버는 정보의 유형에 맞춰 트렌드를 반영하고 탐색 몰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다양한 UX와 인터랙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연내 통합검색에 적용할 Cue: 서비스를 통해, 검색 의도에 따른 맞춤형 답변을 요약·정리한 형태로 제공하고, 쇼핑, 플레이스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풍부한 탐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UX를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김재엽 네이버 서치 CIC 책임리더는 “생성형 AI 검색으로 진화하며 기존 검색과 다른 사용성을 제공하려면 기술적 요소 외에도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적화된 검색 환경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네이버 검색은 최신 기술은 물론, 양질의 콘텐츠와 고도화된 UX가 모두 결합된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차별화된 사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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