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내사' 40대 톱배우=이선균… 작품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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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스캔들의 중심에 선 40대 톱배우가 배우 이선균으로 밝혀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0일 "먼저 저희 회사 소속인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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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0일 "먼저 저희 회사 소속인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선균은 이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9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톱배우를 포함해 8명을 내사 중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와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톱배우가 이선균이라는 사실이 공식화되자, 이선균이 주연으로 참여한 출연작들의 운명이 위태로워졌다.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 '행복의 나라'와 '탈출 :PROJECT SILENCE'가 촬영을 일찌감치 완료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 마약 스캔들로 두 작품이 언제 관객을 만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게됐다.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은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 이선균 분량의 첫 촬영일은 22일로 예정돼 있었던 상황. 이선균의 '노 웨이 아웃' 하차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주연배우의 대타를 구하기란 쉽지 않다. 애플TV+ 'DR.브레인' 시즌 2의 제작 또한 추진되고 있던 상황이다. 이선균이 원톱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이선균 없이는 시즌 2가 만들어지기 힘든 시리즈물이어서 더욱 치명적인 위기를 맞았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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