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40대 성범죄자, 사흘 만에 평택서 검거

김명진 기자 2023. 10. 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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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의 보호관찰을 받던 40대 성범죄자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달아난 지 사흘 만에 경기 평택시에서 검거됐다.

20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8시 44분쯤 충북 괴산군 사리면 수암리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A(46)씨가 20일 오후 2시 2분쯤 평택 지제역 인근 노상에서 경찰과 법무부 직원들에게 검거됐다.

A씨는 경기도 용인과 광주, 성남 지역 등지를 이동하며 추적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보호관찰소는 A씨를 조사한 뒤 조만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전자발찌를 임의로 훼손할 경우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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