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의 다양성 어디까지 왔나'…관훈클럽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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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클럽은 20일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칼호텔에서 '한국 뉴스룸 다양성(DEI),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로이터 같은 언론사들은 뉴스룸의 인적 구성을 다양화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그 실적을 보고서로 공개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이 눈에 띄는 변화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고 배 교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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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관훈클럽은 20일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칼호텔에서 '한국 뉴스룸 다양성(DEI),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발제를 맡은 배정근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서구 주요 언론사가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을 조직 문화로 이식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소개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로이터 같은 언론사들은 뉴스룸의 인적 구성을 다양화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그 실적을 보고서로 공개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이 눈에 띄는 변화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고 배 교수는 전했다.
예를 들어 뉴욕타임스(NYT)의 경우 뉴스와 오피니언 부문에서 여성 비율이 2015년 43%였는데 2022년 54%로 남성을 넘어섰다. 고위직 여성 비율은 같은 기간 38%에서 53%로 신장했다.
반면 워싱턴포스트의 경우 뉴스와 오피니언 부분의 흑인 직원 비율이 2017년 9.7%에서 2022년 9.3%로 오히려 감소하는 등 변화의 방향은 매체별로 차이가 있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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