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부대표에 낙하산 인사?…"동의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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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20일 신상한 한국벤처투자 부대표의 인사 논란과 관련해 "부적절한 인사라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신 부대표는 한국벤처투자에서 일하다가 박근혜 정부 이후에 사임하게 됐다. 벤처투자업계는 (신 부대표를 두고서) 편향적인 펀드운영 개입으로 말이 많다. 사실상 그쪽 업계에서 퇴출을 당했다"며 "부적절한 인사를 철회하거나 해임시켜야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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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의문…문화예술 블랙리스트 의혹
유웅환 "부적절한 인사라고 보지는 않아"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20일 신상한 한국벤처투자 부대표의 인사 논란과 관련해 "부적절한 인사라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9조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운영하는 기관의 부기관장으로 선임되는데 직무경력서, 학력증명서, 경력증명서 없이 이력서 한장만 가지고 검토했다"며 "마지막 경력 이후에 5~6년간 K-콘텐츠 활동을 했다고 했는데 어떤 활동을 했는지 경력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무엇을 보고 검증을 한 건가. 당사자에게도 부사장으로 임명되기 전에 무엇을 했느니 물어보니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며 "무슨 경력을 검증한 건가"라고 반문했다.
신 부대표가 한국벤처투자 전문위원으로 근무했던 2017년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연관돼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는 "신 부대표는 한국벤처투자에서 일하다가 박근혜 정부 이후에 사임하게 됐다. 벤처투자업계는 (신 부대표를 두고서) 편향적인 펀드운영 개입으로 말이 많다. 사실상 그쪽 업계에서 퇴출을 당했다"며 "부적절한 인사를 철회하거나 해임시켜야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송구하지만 동의하지 않는다"며 "과거 CJ의 '기획통'이었고 미디어콘텐츠 산업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 경험도 했다. 사전에 충분히 검토했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도 참조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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