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이름 넣었을 뿐인데" 소상공인 위한 상생음료 17만잔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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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소상공인을 위해 개발한 '상생음료'가 지역 카페의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역 소상공인 카페 점주를 위해 개발한 상생음료가 17만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소상공인 카페를 위한 상생음료를 개발해 지난해 8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스타벅스의 '상생음료'가 소상공인 카페의 매출을 견인하고 매장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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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가 소상공인을 위해 개발한 '상생음료'가 지역 카페의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역 소상공인 카페 점주를 위해 개발한 상생음료가 17만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상생음료는 스타벅스 음료 개발팀이 국내산 농산물을 이용해 개발한 한정판 시즌 음료다.
지난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진행한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동반성장위원회 간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카페업계 간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스타벅스는 소상공인 카페를 위한 상생음료를 개발해 지난해 8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상생음료를 제조할 수 있는 원·부자재와 레시피를 소상공인 카페에 무상으로 공급했다.
스타벅스가 지난해 8월 출시한 상생음료 한라문경스위티와 같은해 12월 출시한 리얼 공주 밤 라떼 모두 판매 개시 일주일 만에 조기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도 평균 15% 신장하는 등 성과로 이어졌다.
한라문경스위티와 리얼 공주 밤 라떼는 각각 5만잔, 6만잔씩 팔렸다. 또 올해 7월 새롭게 내놓은 옥천 단호박 라떼 역시 6만잔이 판매됐다. 음료를 만드는데 필요한 원부재료도 무상 지원하고, 음료 제조 교육도 진행했다.
이 같은 사례는 '대·중소 기업간 상생문화'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지난달 추석 연휴기간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 열린 '팔도장터' 행사에 초청돼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가 윤석열 대통령 앞에서 직접 브리핑도 했다.
스타벅스의 '상생음료'가 소상공인 카페의 매출을 견인하고 매장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현장에선 스타벅스 개발 음료라고 지역 커뮤니티에 홍보할 수 있고, 이에 일부러 매장을 찾아오는 경우가 늘면서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상생음료가 매출 견인을 비롯해 판매 노하우 향상, 매장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직간접적인 부분에서 소상공인 카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라며 "상생음료 프로그램은 대기업의 일회성, 일방향적 지원이 아닌 소통과 협력을 통한 창출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모델의 모범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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