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 입으세요’ 주말 ‘초겨울’ 추위 온다

박상현 기자 2023. 10. 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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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모래바람이 일자 나들이객들이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2023.10.20/뉴스1

이번 주말 초겨울을 연상시키는 추위가 나타나겠다고 기상청이 20일 밝혔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1~22일 우리나라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서고동저’ 기압계가 형성돼 차가운 북서풍이 한반도로 밀려들겠다. 20일과 비교해 21~22일 전국 최저기온은 3~8도 가량 낮겠다.

한랭건조한 고기압 영향권에선 해가 뜬 동안은 기온이 빠르게 오르지만, 해가 떨어지면 급격하게 식는다. 이에 일교차도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예보됐다. 22일도 최저 1~11도, 최고 17~21도로 비슷하겠다. 영하권 날씨에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반짝 추위가 지난 후 월요일인 23일부턴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은 “다음주부턴 전국이 맑은 가운데 최저 6~15도, 최고17~23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 단풍놀이 가기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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