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판결 앞둔 '그레이스케일 ETF 분쟁'··· 승리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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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법원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내린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거부 철회를 확정할 예정이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는 SEC와의 비트코인 현물 ETF 분쟁에 대해 연방법원의 결정이 오는 23일까지 내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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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법원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내린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거부 철회를 확정할 예정이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는 SEC와의 비트코인 현물 ETF 분쟁에 대해 연방법원의 결정이 오는 23일까지 내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구체적인 일정은 미지수다. 이 판결로 그레이스케일의 법적 승리가 공식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SEC가 지난주 그레이스케일의 ETF 신청 거부를 철회하라는 명령에 항소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절차에 따르면 DC 순회 항소법원은 7일 이내 사안을 종결해야 한다. 원칙대로라면 최종 결정은 20일 내려져야 하지만, 미드나잇 데드라인으로 인해 23일 나올 가능성이 높다. 판사는 이대로 판결을 내리거나 SEC에 추가 지침을 발행할 수 있다.
다만 법원이 결정을 내리더라도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ETF 신청이 승인될지는 미지수다. SEC는 다른 이유로 다시 신청을 기각할 수도 혹은 허가할 수도 있다. 이는 다른 자산운용사 블랙록, 피델리티 등의 ETF 신청 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업계에서는 SEC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가된다면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신탁(GBTC)을 거래 가능한 상품으로 전환해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그레이스케일은 “언제든 GBTC를 현물 ETF로 전환할 준비가 돼 있고 GBTC 투자자를 대표해 SEC와의 긴밀한 협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은 오늘 GBTC 주식을 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한 등록 서류를 SEC에 제출한 상태다.
신지민 기자 jmgody@decenter.kr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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