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1 승격 바라보는 부천, '멀티 공격수' 정희웅과 2년 재계약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부천FC가 공격수 정희웅과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이로써 정희웅은 2025년까지 부천의 유니폼을 입는다.
올여름 자유계약(FA)를 통해 부천에 입단한 정희웅은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공격 멀티 자원이다. 입단 후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10경기 출전)하며 팀에 큰 힘을 실었다. 특히 올 시즌 팀 내 드리블 1위(11회)를 기록하는 등 빠른 스피드와 끈질긴 플레이로 공격·수비에서 활약을 남겼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이번 계약에 대해 “정희웅은 시즌 중간에 들어왔지만 팀에 정말 많이 도움이 되는 선수다. 오른쪽 측면에서 경기를 뛰면서 활력을 불어넣는다. 정희웅과 계속해서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계약 연장에 합의한 정희웅은 “간절했던 시기에 축구를 다시 할 수 있게 해준 부천과 내년에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저를 믿어준 부천에 감사한 마음이다. 그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중요한 경기만 남아있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승격이라는 목표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은 정희웅과의 계약 연장에 힘입어 시즌 막판 중요한 시점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은 현재 K리그2에서 승점 53을 쌓아 4위에 있다. 3위 김포FC(승점 56)를 3점 차로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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