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몸값' 뛴 루나소프트 "글로벌 AI SaaS 기업들과 경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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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솔루션 기업 루나소프트가 채팅상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해피톡 운영사 엠비아이솔루션과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하면서 인공지능(AI) SaaS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루나소프트 관계자는 "루나소프트와 엠비아이솔루션이 각각 구축해 온 방대한 고객 데이터는 사업 영역 확장의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며 "합병에 따른 사업적 시너지로 AI 고객관리 솔루션 시장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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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솔루션 기업 루나소프트가 채팅상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해피톡 운영사 엠비아이솔루션과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하면서 인공지능(AI) SaaS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 측은 합병법인의 기업가치가 약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일 루나소프트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200~3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루나소프트 관계자는 "내년 1분기 클로징을 목표로 복수의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SI) 및 재무적 투자자(FI)와 협의 중"이라며 "합병법인의 기업가치는 약 2000억원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돼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인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양사가 유치한 누적 투자금액을 합산하면 약 350억원 규모다.
지난 17일 루나소프트는 루나소프트를 완전 모회사, 엠비아이솔루션을 완전 자회사로 하는 M&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식교환계약을 통해 루나소프트는 엠비아이솔루션 주식을 100% 보유하게 됐으며 실제 주식교환일은 12월 1일이다. 이번 합병은 크로스보더 투자 및 M&A 자문사 위더스파트너스가 자문 업무를 맡았다. 내년 상반기 중 루나소프트를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이 완료될 예정이다. 합병법인은 박진영 루나소프트 대표이사와 김범수 신임 대표이사 2인의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비즈메시지, AI 챗봇 등 고객관리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두 스타트업이 손잡으면서 AI SaaS 시장의 예비유니콘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루나소프트 관계자는 "루나소프트와 엠비아이솔루션이 각각 구축해 온 방대한 고객 데이터는 사업 영역 확장의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며 "합병에 따른 사업적 시너지로 AI 고객관리 솔루션 시장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합병을 계기로 AI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엠비아이솔루션은 챗GPT를 이용한 최신 AI 기반 상담 자동화 서비스 ‘hAI(해피톡 AI)’와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솔루션 상담콜의 ‘ARS Flow builder’를 공개했다. 박진영 루나소프트 대표는 "생성 AI의 확산과 함께 비즈메시지, SaaS, 마케팅 시장이 변곡점에 도달한 상황에서 동반 성장하며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M&A를 논의해왔다"며 "생성AI 기반의 솔루션으로 해외시장에서 글로벌 AI SaaS 기업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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