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유해란·리디아고,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둘째날 공동 4위로 상승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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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27)가 올해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에서 선두권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2023시즌 들어 한 번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한 이정은6는 20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파72·6,680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였다.
15번홀(파5)과 16번홀(파3)에서 버디, 보기를 바꿔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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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정은6(27)가 올해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에서 선두권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2023시즌 들어 한 번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한 이정은6는 20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파72·6,680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오프닝 이틀 연속 4언더파 68타를 친 이정은6는 전날 공동 16위에서 이날 공동 4위(8언더파 136타)로 올라섰다.
2라운드에서 1타를 더 줄인 루키 유해란(22)과 3타를 줄인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이정은6와 동률을 이뤘다. 단독 선두 이민지(호주·11언더파 133타)와는 3타 차이다.
버디가 쏟아진 첫날보다 다소 어렵게 플레이된 이틀째 경기에서 이정은6는 28개로 막아낸 좋은 퍼팅감을 앞세웠다. 4번홀(파3)과 6번홀(파4) 버디를 골라내 전반에 2타를 줄여 순항했고, 후반 11번홀(파5)부터 13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선두 자리를 위협했다.
다만 17번 홀까지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간 이정은6는 마지막 홀(파4) 보기가 아쉬웠다. 페어웨이 안착 14개 중 10개, 그린 적중 14개, 퍼트 수 28개를 써냈다.
이번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한 이정은6는 13개 대회에서 상금을 수령했고, 상금 순위 68위에 위치해 있다. 그 중 8월 AIG 여자오픈 공동 16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드라이브 정확도 112위(69.15%), 그린 적중률 148위(61.74%)로 샷이 많이 흔들렸지만, 평균 퍼트 수 5위(28.98개)에 그린 적중시 퍼트 15위(1.77개)로 그린 플레이는 좋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 유해란은 9개 홀의 파 행진 끝에 10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15번홀(파5)과 16번홀(파3)에서 버디, 보기를 바꿔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리디아 고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6개 버디를 쓸어 담고 3개 보기를 엮었다. 모든 홀에서 페어웨이를 지킨 정확한 티샷이 7계단 상승하는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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