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보다 안쓴 온누리상품권…목표 4조원인데 사용액은 8000억원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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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온누리상품권의 사용 실적이 발행액 대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비슷한 금액의 국비가 지원되는 지역화폐보다 효용성이 낮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지역화폐는 국비지원액이 3522억원으로 (온누리상품권과) 비슷한 수준인데 온누리상품권에 비해 14배나 많이 사용했다"며 "전문기관도 아닌 행정안전부가 하는 지역화폐는 잘 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하는 건 잘 안되는 건 뼈아프게 생각할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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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후 김형준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온누리상품권의 사용 실적이 발행액 대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비슷한 금액의 국비가 지원되는 지역화폐보다 효용성이 낮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온누리상품권은 올해 4조원을 발행하는데 8월 말 기준 실적은 8000억밖에 되지 않고 목표 대비 실적은 20%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자료로 제출한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온누리상품권의 총 발행액은 4조원, 사용액은 798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국비지원액은 2897억원이다.
김 의원은 "지역화폐는 국비지원액이 3522억원으로 (온누리상품권과) 비슷한 수준인데 온누리상품권에 비해 14배나 많이 사용했다"며 "전문기관도 아닌 행정안전부가 하는 지역화폐는 잘 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하는 건 잘 안되는 건 뼈아프게 생각할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7일에 열릴 중소벤처기업부 종합 국정감사일까지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의 실적에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를 서면 보고 해달라고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에게 요구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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