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 리버풀 vs '그냥 악재' 에버튼, 머지사이드 더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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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의 더비 '였던' 머지사이드더비, 그러나 이번 더비는 양 팀이 다소 힘빠진 상황에서 맞붙게 됐다.
21일 오후 8시 30분, 영국 머지사이드의 얀필드에서 펼쳐지는 2023-24 PL 9R 경기에서는 리버풀과 에버턴이 머지사이드 더비를 펼친다.
머지사이드 주 리버풀에 같은 연고지를 두고 있는 두 팀의 경기는 '머지사이드 더비'로 불린다.
심지어 에버튼은 친선전을 제외한 최근 머지사이드 더비 5전에서 1승 1무 3패로 처참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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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리그 최고의 더비 '였던' 머지사이드더비, 그러나 이번 더비는 양 팀이 다소 힘빠진 상황에서 맞붙게 됐다.
21일 오후 8시 30분, 영국 머지사이드의 얀필드에서 펼쳐지는 2023-24 PL 9R 경기에서는 리버풀과 에버턴이 머지사이드 더비를 펼친다.
머지사이드 주 리버풀에 같은 연고지를 두고 있는 두 팀의 경기는 '머지사이드 더비'로 불린다. 서로 과격하지 않은 분위기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리그에서 많은 카드를 뽑아들게 하는 더비 매치 중 하나다.
먼저 리버풀은 여러 선수들의 이탈로 직전 2경기에서 승수를 쌓지 못하며 잠시 주춤하고 있다. 에버튼을 상대로 반등할 수 있을지 오늘 경기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그러나 분위기가 심상찮다. 리버풀은 주축인 코디 학포와 로버트슨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전력이 손실됐다. 이를 대체할 누녜스, 치미카스 등이 있지만 과연 얼마나 공백을 메워줄 지는 지켜봐야 알 것이다.
다만 긍정적인 신호는 있다. 지난 7R 토트넘전 퇴장으로 결장한 커티스 존스와, 지오구 조타가 징계에서 벗어나 다가오는 에버튼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또 한번 강등의 위기 속에 놓인 에버튼은 성적 자체가 '그냥 악재'다. 2승 1무 5패 리그 16위. 과거 토트넘과 함께 리그 5-6위권을 마크하던 그 시절이 사무치게 그리울 것이다.
심지어 에버튼은 친선전을 제외한 최근 머지사이드 더비 5전에서 1승 1무 3패로 처참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는 단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한 영패, 혹은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거리고 있는 것은 불안요소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최근 경기력이 조금이나마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다. 비록 (전) 꼴찌 팀이었던 루턴 타운에게 1-2로, 현 꼴찌 팀인 셰필드와 2-2로 비긴 전적이 있지만, 최근 리그 3전만 한정한다면 2승 1패로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중-하위권 팀인 브렌트포드와 본머스를 꺾은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에버튼이 리버풀전 연패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을까. 아니면 고공행진을 시작할 리버풀이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신호탄을 쏘게 될까?
PL을 대표하는 더비 중 하나인 '머지사이드 더비'는 21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킥오프되며,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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