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문 정부 통계 조작 정황 속속 드러나…국기문란 사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20일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검찰과 감사원에 "불필요한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감사를 하라"고 촉구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통계 조작 수사·감사는 전 정권에 대한 표적 수사·감사가 아니라 국민의 삶과 직결된 국가통계가 권력에 굴종한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검찰과 감사원에 "불필요한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감사를 하라"고 촉구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통계 조작 수사·감사는 전 정권에 대한 표적 수사·감사가 아니라 국민의 삶과 직결된 국가통계가 권력에 굴종한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감사원이 확보한 통계청 직원의 업무일지에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통계청 직원들이 청와대에 불려 들어가 참석한 회의 내용과 당시의 주요 발언이 생생히 기록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8년 5월 24일 홍장표 당시 경제수석이 주재한 회의는 청와대의 압력이 노골적으로 드러나 있다"며 "2018년 8월 임종석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은 국회에 출석해 '통계에 조금이라도 개입한 흔적이 있다면 저희가 책임지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고 전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참다못한 한국부동산원 노조가 2019년 경찰에 청와대·국토부의 외압을 제보했고 직원 상당수가 통계 조작 지시를 받았다고 감사원에 털어놨다"며 "현재 문재인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만 오로지 '기억나지 않는다'며 발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배윤주 상근부대변인도 논평에서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한 국가 통계 조작에 대해선 철저한 조사로 명백히 진실을 밝히고 그에 따른 법의 심판으로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감사원의 정치감사, 보복 감사, 표적 감사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 국민께 보고드릴 것"이라며 "강구할 수 있는 모든 방안과 수단을 동원해 감사원을 망가뜨린 장본인들에게 합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정부를 향해선 "감사원의 독립성을 짓밟고 정치보복 수단으로 전락시킨 잘못을 사과하고 바로잡아야 한다"며 "권력에 취해 계속해서 감사원을 한낱 정치보복의 수단으로 활용하려 한다면 감사원은 결국 윤석열 정부의 최대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goodd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