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로 정해서 기억하고 싶은 기념일 1위, '독도의 날'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설문조사 결과 44.9% '독도의 날' 응답…2위는 어버이날, 3위는 제헌절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는 지난 12~16일 5일간 회원 403명을 대상으로 공휴일로 지정하고 싶은 기념일을 설문조사 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4.9%가 '10월 25일 독도의 날'이라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제공 설문조사 결과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로 민간단체 독도수호대가 2000년에 제정했다.

독도의 날에 이어 공휴일로 지정하고 싶은 기념일로는 24.3%가 '5월 8일 어버이날'이라고 응답했으며, 이어 '7월 17일 제헌절'(9.2%), '4월 5일 식목일'(7.9%), '6월 25일 6·25전쟁일'(7.2%) 순으로 응답했다. 이 외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2.4%), '11월 11일 농업인의 날'(1.8%) 등이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한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최근 국제 정세가 혼란하여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독도의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기념하는 것은 외교적으로도 필요할 것이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뽐뿌는 쇼핑 정보, 구매 후기,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는 온라인 커뮤니티이다.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