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Dining] 오늘은 조금 특별한 햄버거

2023. 10. 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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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과 동시에 노릇하게 구워낸 번.

그 사이에 채워지는 신선한 야채와 치즈, 직접 만든 가지각색의 소스의 향연으로 완성되는 수제버거는 패스트푸드 버거와 차원이 다르다.

10여 년 전 오픈하며 국내에 수제버거 붐을 이끈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는 아직도 그 존재감이 건재하다.

양고기를 좋아한다면 램버거, 야채보다는 진한 고기 맛이 그립다면 패티 4장이 들어간 판타스틱4 등 각양각색의 12개 메뉴 사이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골라 먹는 재미를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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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과 동시에 노릇하게 구워낸 번. 그 사이에 채워지는 신선한 야채와 치즈, 직접 만든 가지각색의 소스의 향연으로 완성되는 수제버거는 패스트푸드 버거와 차원이 다르다. 한 입만으로 꽉 차는 맛의 밸런스, 갖은 재료들이 어우러지는 풍성한 식감은 우리가 수제버거를 잊지 못하는 이유다.
스타 셰프의 파인다이닝 버거, 고든램지버거
고든램지버거
세계적 명성의 셰프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든 고든램지버거. 패스트푸드의 상징인 햄버거를 미쉐린 3스타 셰프의 하이엔드 레스토랑의 메뉴로 끌어올린 것만으로도 호기심, 기대감이 가득하다.
고든램지버거의 시그니처 메뉴는 1966버거. 스테이크를 연상케 할 정도로 에이징된 도톰한 투뿔 한우와 패티, 머쉬룸 라구, 페코리노 치즈, 12년산 발사믹, 생 트러플이 푸짐하게 들어간 재료의 라인업을 보라! 고기파라면 아주 만족스러울 육향 가득한 맛, 양도 푸짐하다. 이 외에도 개성 넘치는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톡 터지는 유정란의 고소한 맛이 일품인 포레스트 버거, 아보카도와 구운 토마토 위에 눅진한 모짜렐라 치즈의 한 수가 곁들여진 헬스 키친 버거, 고추장 소스로 구운 닭다리 살의 매콤함이 독특한 야드버거를 추천한다.
햄버거를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감자튀김인 프라이즈는 필수. 꾸덕한 셰이크에 푹 찍어 먹는 맛도 좋지만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인 만큼 와인이나 칵테일과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조금 더 색다른 버거와의 맛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메뉴 외에도 매달 선보이는 스페셜 메뉴가 소개되니 주문 시 참고할 것.
햄버거도 패셔너블하게, 카페 마당
카페 마당
햄버거를 에르메스 매장에서 먹는다고? 도산대로에 위치한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매장 지하 1층에 위치한 북 카페 마당은 식사 이상의 특별함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접시, 커트러리, 소파에 이르기까지 모두 에르메스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리벽으로 둘러싸인 작은 중정을 바라보며 먹는 식사는 에르메스 하우스에 초대받은 듯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아우라를 만끽할 수 있다.
물론, 단순히 눈만 즐거운 식당이라고만 생각하면 곤란하다. 신라호텔 30년 경력의 셰프가 선보이는 브런치 메뉴들로 클럽 샌드위치, 가리비 스파게티 등 대표 메뉴부터, 특히 신선한 야채와 잘 구운 패티가 들어간 수제버거는 마당을 방문하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다. 식사 후 공간과 어우러진 서가의 패션, 미술, 건축 등 전문 서적을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 마당의 시그니처 티라미수등 디저트 메뉴도 다양하다.
수제 버거 붐의 견인차,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10여 년 전 오픈하며 국내에 수제버거 붐을 이끈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는 아직도 그 존재감이 건재하다. 정통 미국 스타일 맛과 분위기를 재현한 곳으로 버거가 먹고 싶을 때 1순위로 생각나는 곳. 매일 직접 갈아 만든 100% 소고기를 사용한 패티는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와 촉촉한 육즙으로 갖은 재료와 어우러진 맛의 하모니가 일품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브루클린 웍스는 홈메이드 소스의 감칠맛이 특징. 썬드라이 토마토와 바질 맛이 상큼한 버르게리타, 구운 마일드 체다치즈의 쭉 뻗은 모양이 독특한 치즈 스커트 역시 인기다. 좀 짭조름한 편이므로 달콤한 밀크셰이크와 함께 단짠을 즐기며 먹는 것을 추천한다. 양고기를 좋아한다면 램버거, 야채보다는 진한 고기 맛이 그립다면 패티 4장이 들어간 판타스틱4 등 각양각색의 12개 메뉴 사이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골라 먹는 재미를 느껴보자.
[글과 사진 최유진]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01호(23.10.24)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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