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40대 여성과 10대 두 아들 숨진 채 발견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10. 20. 16: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생 등교 안 한다” 학교가 112신고
방 안에 번개탄...유서는 발견 안 돼
울산경찰청(사진제공-울산경찰청)
울산에서 40대 여성과 10대 아들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울산 A고교에서 “학생이 등교를 안 한다. 부모도 연락이 안 되고 동생도 등교를 안 했다고 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학생의 집을 찾아 갔으나 문이 잠겨 있었다.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간 경찰은 작은방에서 성인 여성과 청소년 남성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방 안에서는 번개탄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엄마와 아들 관계로 확인됐다. 엄마 B씨는 남편과 이혼한 뒤 아들 2명과 같이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휴대폰 분석에 나서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