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부석면 한 농가서 괴상피부병 양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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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부석면 한 축산농가에서 괴상피부병(塊狀皮膚病, lumpy skin disease) 양성 소 4마리가 확인돼 축산당국이 긴급조치에 나섰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산시 부석면의 한 축산농가에서 공수의가 식욕 부진 증상을 보인 한우 진료 중 피부 결절을 확인하고 서신시 축산과로 신고했다.
축산 당국은 괴상피부병이 발생한 농가 소들을 살처분하고, 반경 500m 이내 3농가 소 233두에 대한 살처분 여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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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부석면 한 축산농가에서 괴상피부병(塊狀皮膚病, lumpy skin disease) 양성 소 4마리가 확인돼 축산당국이 긴급조치에 나섰다.
괴상피부병은 인간에게는 전파되지 않으며 치사율은 10%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산시 부석면의 한 축산농가에서 공수의가 식욕 부진 증상을 보인 한우 진료 중 피부 결절을 확인하고 서신시 축산과로 신고했다.
서산시 축산과는 도 동물위생시험소로 신고해 19일 밤 본소와 태안지소에서 가축방역관 3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채취한 시료는 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1차 PCR 자체 검사를 해 양성이 나왔다. 이후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시료를 검역본부로 보내 오늘 오후 2시쯤 최종 양성판정이 나왔다.
해당 축산농가는 한우 40마리를 기르고 있다.
축산 당국은 괴상피부병이 발생한 농가 소들을 살처분하고, 반경 500m 이내 3농가 소 233두에 대한 살처분 여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발병 확인 농가에는 역학조사가 진행된다.
축산 당국은 시군이나 농가, 농축협 등에 SNS 등을 통해 대응 요령이나 상황에 대해 전파 했으며 20일 오후 2시 기준 48시간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시달했다. 도내 10개소 가축시장은 폐쇄되며 소 사육농가 관계자는 모임이 금지됐다. 서산에는 통제초소 5개소가 설치 운영된다.
우리나라에서 괴상피부병 양성 판정이 나오기는 처음이다.
괴상피부병은 발생지가 아프리카에서 아시아 쪽으로 점차 옮겨오는 추세인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증상으로는 피부나 점막등에 작은 결절이 생겨 생산성이 저하되고 유량 감소, 가죽 손실, 불임, 죽음 등이 발생한다.
괴상피부병은 모기나 진드기 등 흡혈곤충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공기 중으로 인한 전파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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