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개발계획 발표…GTX-B·C 노선 통과·초고층 빌딩 단지 ‘서울의 새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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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가 광역급행철도(GTX)-B·C 노선이 모두 통과하는 서울의 새 중심지로 거듭난다.
이 구청장은 청량리 일대 전통시장 개발, GTX-B·C노선 개통, 청량리역 주변 정비사업과 청량리역 전면부 개발추진 등을 통한 청량리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청량리역 전면부인 청량리동 46번지 일대 구 청량리정신병원 이적지는 올해 8월 서울시 고시에 따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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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일대는 초고층 건물 즐비 新거점
GTX-B·C 노선 통과해 서울 교통의 중심지
시립도서관 세워 교육·예술 인프라도 보완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가 광역급행철도(GTX)-B·C 노선이 모두 통과하는 서울의 새 중심지로 거듭난다.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19일 청량리동 주민센터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청량리 복합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이 구청장은 청량리 일대 전통시장 개발, GTX-B·C노선 개통, 청량리역 주변 정비사업과 청량리역 전면부 개발추진 등을 통한 청량리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청량리역 일대는 주변 정비사업을 통해 초고층 건물이 즐비한 신 거점으로 조성되고 지역 9개 전통시장은 해외 관광객들에게 내놔도 경쟁력이 있는 글로벌 전통시장 단지로 개발한다.
지난달 제기동 1082번지 일대는 서울시 신규 한옥마을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청량리종합시장은 서울시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개 사업을 청량마켓몰 조성과 연계할 방침이다.
시장 구역 전체 지붕, 외벽, 안내판 등에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해 9개 시장을 하나로 묶고, 시장 구획별 지붕을 연결해 루프톱 마켓로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이 구청장은 또 시장별로 서로 다른 색상을 적용한 ‘레인보우 마켓’을 구성해 기존 청년몰, 스타벅스 경동1960점과 연계할 계획이다. 젊은 층도 즐겨 찾는 감각적이고 재미 있는 명소를 만든다는 취지다.
청량리 청과물도매시장 1번 아치 일대에는 주차타워 기능을 겸한 전통시장진흥센터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전통시장진흥센터에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스마트 물류시스템이 도입된다.
▶GTX-B.C 통과하는 신흥 거점 부상=청량리 일대는 앞으로 서울 동북권 교통 중심지로 부상한다. 인천대입구~남양주 마석 구간의 GTX-B 노선, 양주 덕정~수원 구간의 GTX-C 노선이 모두 청량리를 지난다.
GTX-B 노선은 2030년, GTX-C 노선은 2028년 개통 예정이다. 이들 노선과 연계된 광역환승센터도 조성한다
청량리 3구역, 4구역 등 청량리역 주변 정비사업은 올해 완료된 상태다. 또한 청량리역 이면부 전농구역, 전농12구역, 전농9구역이 각각 조합설립 및 시행자(LH) 지정 단계에 있으며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청량리역 전면부인 청량리동 46번지 일대 구 청량리정신병원 이적지는 올해 8월 서울시 고시에 따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청량리동 368번지 KT 부지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구는 이에 맞는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방치된 부지, 서울시립도서관으로 재탄생=이 구청장은 이날 서울시립도서관 건립 부지인 전농동 691-3번지 일대에 조성한 초화원 ‘지식의 꽃밭’도 공개했다.
지난달 21일 개장한 지식의 꽃밭 약 2만5000㎡ 면적의 부지는 맨드라미, 백일홍, 해바라기 등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당초 해당 부지는 2006년 학교 부지로 지정됐으나,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청 인가를 받지 못하고 오랜 시간 방치됐다.
우여곡절 끝에 해당 부지에 시립도서관이 들어서게 됐고, 도서관 착공 전까지 활용할 방안을 고민하던 구는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초화원을 조성했다.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골칫덩어리가 된 공터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 구청장은 “꽃밭을 조성하면서 녹지공간에 대한 주민의 갈증을 해소하게 됐다”며 “녹지공간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미래도시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립도서관은 8월부터 국제설계공모를 진행 중이며 12월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는 도서관 착공 시기에 맞춰 2025년 6월까지 지식의 꽃밭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밖에 동대문구는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인 ‘DDM 청년창업센터 유니콘’을 운영해 청년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5월 말 개관해 현재 9개 입주기업을 선정했으며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창업·취업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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