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점점 먹튀가 되어간다…또 부상으로 출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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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가 또 부상을 당했다.
영국 '텔레그래프', '디 애슬레틱' 등 복수의 매체들은 A매치 기간 동안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카세미루가 부상을 입어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에 함께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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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카세미루가 또 부상을 당했다.
영국 ‘텔레그래프’, ‘디 애슬레틱’ 등 복수의 매체들은 A매치 기간 동안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카세미루가 부상을 입어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에 함께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셰필드전을 앞두고 공개한 원정 명단에서 카세미루의 이름을 뺐다.
카세미루는 현재 브라질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카세미루는 발목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브라질에 남아야 한다는 권고를 받았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부상이 사소한 문제라고 묘사했지만, 카세미루가 회복하기 위해 브라질에 머물라고 지시해야 할 만큼 골치 아픈 문제다. 카세미루는 셰필드전에 결장하지만 다음 주 맨체스터로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더비에 맞춰 컨디션을 회복하길 바라는 모양새다. 카세미루는 맨체스터로 돌아온 뒤에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지난 경기였던 갈라타사라이전에서 무리한 파울을 범해 퇴장을 당했기 때문이다. 맨유는 카세미루가 출전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부상에서 회복한 뒤 주말에 예정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 출전하길 바란다.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인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부상과 징계 등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번 시즌에는 부진한 데다 부상과 징계까지 받으며 지난 시즌과 달리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카세미루의 공백은 소피앙 암라바트가 메울 전망이다. 암라바트도 A매치 기간 동안 모로코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행히 맨체스터로 복귀한 뒤 훈련에 참가했다. 암라바트는 맨유에 입단한 이후 왼쪽 풀백 포지션을 소화하는 등 자신의 주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는데,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이탈한 지금 본인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부상으로 빠졌던 다른 선수들도 훈련에 돌아온 듯하다. ‘텔레그래프’는 “라스무스 회이룬은 체력에 대한 의심에도 불구하고 훈련에 참가했다. 세르히오 레길론은 번리전 이후 결장했지만, 이제 다시 출전할 수 있다. 라파엘 바란 역시 브렌트포드전 이후 훈련을 했고, 조니 에반스도 훈련에 참석했다”라며 프리미어리그(PL) 경기를 앞두고 맨유의 부상자들이 대거 복귀했다고 전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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