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尹 질책에 "자율전공 의대 진학, 교육부 정책 추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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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전공으로 입학한 학생에게 의대 진학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던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대학입시에서 공정과 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점을 고려해 교육부 정책으로 추진하지는 않겠다"고 20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대 쏠림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몇몇 대학 총장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이야기한 것이었다"고 해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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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전공으로 입학한 학생에게 의대 진학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던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대학입시에서 공정과 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점을 고려해 교육부 정책으로 추진하지는 않겠다"고 20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대 쏠림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몇몇 대학 총장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이야기한 것이었다"고 해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신중하지 못한 발언에 대해선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앞서 이 장관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의대 정원이 증가하면, 이 증가분의 일부를 활용해 자율전공학부생도 의대에 갈 수 있도록 대학 총장들과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의대는 예과 2년, 본과 4년을 거쳐야 하는데 자유전공학부에서 2년을 보낸 뒤 바로 본과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발언도 내놨다.
이에 입시 공정성 문제와 의대 쏠림 가속화 우려 등의 지적이 제기되자, 교육부와 대통령실 모두 '추진 정책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교육부는 전날 설명자료를 통해 "몇몇 대학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이야기한 것으로, 정책방안으로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도 전날 저녁 긴급 브리핑을 열고 "'자율전공 입학 후 일부 의대 진학 허용'은 우리 정부에서 전혀 검토되지 않았고, 그럴 계획도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불필요한 언급으로 혼란을 야기한 교육부를 질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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