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의혹' 이선균 측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관련자 A씨 공갈·협박 받아"[공식입장]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배우 이선균 측이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0일 "먼저 저희 회사 소속인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공식입장을 내놨다.

앞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의 혐의로 배우 L씨가 내사(입건 전 조사 단계)를 진행 중인 것이 밝혀졌다. 이에 이선균이 L씨로 지목됐다.

이에 소속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또한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다시 한번 심려를 끼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하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저희 회사 소속인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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