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 피싱 당하는 게 말되나"…산자중기위서 창업진흥원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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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에 속아 약 1억7500만원을 송금한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이 국정감사장에서 고개를 숙였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어떻게 공공기관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창진원을 질타했다.
이어 정 의원은 송금 금액 회수와 매뉴얼 점검을 주문하고 출석한 다른 기관장들에게도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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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의원 "회수하고 매뉴얼 점검해야"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보이스피싱에 속아 약 1억7500만원을 송금한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이 국정감사장에서 고개를 숙였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어떻게 공공기관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창진원을 질타했다.
창진원은 지난 6월 'k-스타트업 센터'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유럽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레인메이킹'과 계약을 맺고 13만5000달러의 선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피싱 범죄에 속아 엉뚱한 계좌에 송금했다.
정 의원은 "상식적이지 않고 의심이 들면 (돈을) 보내지 않았어야 한다"며 "제도적으로 절차도 안 만들고, 감독도 제대로 되지 않고, 직원들도 정신 차리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용문 창진원 원장은 "부주의했던 것에 송구하다"고 말했다.
"송구의 문제가 아니고 회수할 수 있느냐"는 정 의원의 질의에 김 원장은 내부 해킹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찰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답을 피했다.
이어 정 의원은 송금 금액 회수와 매뉴얼 점검을 주문하고 출석한 다른 기관장들에게도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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